약정 할인받고 쓰고 있던 스마트폰,
실수로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졌거나
물에 빠져서 전원이 안 들어온다면
수리비는 누가 부담하는지, 기기 바꾸면 위약금 나오는지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죠.
이번 글에서는
약정 중 스마트폰이 파손됐을 때 보상 여부, 수리 처리, 할부 영향 등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파손돼도 약정이나 할부가 사라지진 않아요
기기가 손상되거나 아예 고장 나더라도
기기값 할부는 그대로 진행되고,
약정 할인도 자동으로 종료되진 않아요.
즉,
- 기기값은 끝날 때까지 계속 납부
- 요금 할인 약정도 별도 해지 요청 없으면 유지
파손은 ‘고장’일 뿐, 계약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수리하든, 기기 바꾸든 기존 할부·약정은 그대로 유지되는 게 일반적이에요.
2.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보상 가능해요
휴대폰 구매 시 통신사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에 가입해두셨다면,
보상 처리를 통해 수리비나 교체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보통은 아래 조건이 있어요:
- 보장 항목: 파손(액정, 외관, 침수 등), 분실
- 자기부담금: 전체 금액 중 일부는 본인이 부담
- 보상한도: 1회당 최대 30~50만 원, 연 2회 등 제한 있음
✅ 보험 여부는 통신사 앱(예: My KT, T월드, U+ 등)에서
메뉴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3. 보험이 없다면 수리비는 본인 부담이에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파손됐다면
공식 서비스센터나 사설 수리점에서 자비로 수리해야 해요.
- 제조사 보증 기간이 지났다면 수리비는 전액 부담
- 액정 교체만으로도 20~30만 원 이상 나올 수 있음
- 모델에 따라 기기 전체 교체 비용이 발생하기도 함
그리고, 파손된 기기를 바꾸더라도
기존 단말기의 할부는 계속 남아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셔야 해요.
4. 기기만 바꾸는 건 가능하지만 약정은 유지돼요
새로 기기를 구매해서 유심만 옮겨서 사용하는 건 가능해요.
이럴 경우 요금 할인 약정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조건은 확인해보셔야 해요
- 공시지원금 약정 중이라면 기기변경 시 위약금 발생 가능
- 선택약정 할인 중이라면 유심 변경만으로는 약정 유지 가능성이 높음
즉, 기기만 바꿨다고 해도
약정이 끊기는 건 아니지만,
공식 기기변경 처리 시에는 약정 상태가 바뀔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5. 수리 불가능하다면? 할부금은 계속...
기기가 완전히 망가져서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도
단말기 할부금은 계약대로 청구돼요.
이는 신용거래이기 때문에,
기기 상태와는 상관없이 남은 금액을 납부할 의무가 있어요.
이럴 경우 선택지는 두 가지!
- 잔여 할부금 일시 상환 후 새 기기 구매
- 기존 할부 유지 + 자급제/중고폰 구매 후 유심만 옮겨 사용
한눈에 정리
항목 | 내용 |
---|---|
약정/할부 상태 | 파손돼도 유지됨, 자동 해지되지 않음 |
보험 보상 가능 여부 | 가입돼 있다면 수리비 또는 교체비 일부 보상 가능 |
보험 미가입 시 | 수리비 전액 본인 부담, 모델에 따라 비용 차이 큼 |
기기 교체 시 약정 영향 | 선택약정은 대부분 유지, 공시지원금은 위약금 발생 가능성 있음 |
할부금 상태 | 기기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끝날 때까지 납부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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